[날씨] 서울 호우특보 해제...밤사이에는 충청 이남 호우 / YTN

2023-07-23 64

서울은 비가 잦아들며 호우특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충청과 호남에는 여전히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에는 충청 이남에서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은 이제 비가 그친 건가요?

[캐스터]
네, 세찬 비가 쏟아지던 서울과 경기 북부는 비가 잦아들며 호우특보가 해제됐습니다.

이 지역에선 내일까지도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경기 남부 지역과 충청, 호남은 밤사이 시간당 30~60mm의 호우가 예고됐습니다.

특히 호남은 지금도 시간당 20mm의 세찬 비가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취약 시간대 호우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은 비구름이 대부분 빠져나갔지만,

남서쪽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유입되는 호남에는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고 있습니다.

장성과 고흥 등 지역에는 시간당 20mm의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서울과 경기 북부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경기 남부와 충남, 호남 서부를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모레까지 호남과 충남에 가장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광주와 전남 많은 곳 200mm 이상, 전북과 충남, 경남에도 150mm 이상의 비가 오겠고,

수도권 등 중부에도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화요일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겠고,

중반 이후 날씨는 5호 태풍 '독수리'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장마전선을 활성화 시킬 경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번 주 후반에도 장맛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곡이나 하천에서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 정보를 계속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그래픽: 장예은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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